뭐... 1달에 한번 포스팅 하기가 힘들(귀찮)군요 ㄱ- 이래가지고 언제
끝낼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10일째 여행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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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서기 2007년 6월 5일(...) 빌바오에서 스페인에서의 첫 밤을 보내
고 나서 처음으로 한 짓이.........
.............호텔에서 밥짓기 였습니다 -_-; 어글리코리언의 전형-_-;
암튼;;; 밥 짓고 대충 밥을 도시락에 담은 후에 시가지로 나왔습니다.
...
우선 빌바오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하자면...... 스페인 최대의 항구도
시이자, 바스크 지방 산업의 중심지입니다. 도시 자체는 14세기에 사
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으나 본격적으로 발전한 것은 19세기부터로, 그
때부터 제철업이 발달해 유럽 각지에 수출하면서 도시가 커지기 시작
해 지금의 모습(그러니까 바스크 산업의 중심지)이 되었습니다.
...
뭐 그렇다고는 해도 딱히 볼 것은 그닭 없습니다-_-; 뭐... 서핑하기
는 좋다고 하더만요;;
...
그렇다고는 해도 아주 볼 것이 없는 것은 아닌게...... 이곳의 명물 구
겐하임 현대미술관의 "외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온 김에 그건
봐야하기에 가 보았습니다.
도착 후 차를 세우니... 전차가 다니는데...... 전차 모양이 꽤나 이쁘
더군요;
동글동글한게 귀엽게 생긴 트램(전차)
도착하니... 뭐랄까... 현대미술관스럽게 생긴 조형물과 함께 말그대로
현대미술관스럽게 생긴 건물이 있었습니다.
꽃으로 장식된 개색히 (...)
쓰레기 속의 나무(?)
특이하게 생긴 현대미술관
...
자아 이제 들어가봐야겠죠?
...
..........네 그건 그런데 들어갈 생각은 애초에 없었고 외관만 보러 갔
었습니다.; 그래서 더 보는 것은 포기하고...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Santiago de Compostela = 산티아고)로 향했습니다.
Camino de Santiago(산티아고에의 길)의 시작!
돌라 달리다가 오후 1시경 휴게소에서 한상 차려놓고 먹는데...
어디선가 꼬릿꼬릿한 냄세가......;;;
바로 그 꼬릿꼬릿한 냄새의 정체;; 그니까 휴게소에서 보이는 곳
밭에서 퇴비를 뿌리고 있던;;;;;;;
...
또 역시 돌라 달리다 보니 왠 묘지(...)에서 잠시 쉬게 되었습니다.
묘지 설명
묘지 근처 성당 탑 위에 자리잡은 새집
뭐... 이 곳에 딱히 특이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었고... 단지 여기 사진이
남아있는 이유는 바로 다음 사진들 때문입니다.
이게 뭐냐고요? 초콜릿입니다;;;;
혹시 제 여행기를 계속 보셨던 분들...... 예전 프랑스 디낭에서 구입했
던 달걀껍질 안의 초콜릿... 기억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기억 못하시는
분들은
[클릭]하시길...) 그때 그 초콜릿을 까 먹어보았습니다. 솔직히
먹기는 좀 힘들었는데;;; 신기하기도 무지 신기했고 맛도 무척 좋았습
니다. 계란껍질 안에 든 밀크초코릿(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무지무지
부드러우면서도 무지무지 맛있었습니다 ㅠ_ㅠ)bbbbb (언젠가 디낭에
다시 간다면 그 가게를 꼭 다시 들러보고 싶습니다)
...
어찌저찌 대략 600km정도 운전한 후에 산티아고에 도착했습니다.
산티아고 시내에 있는............ 성당... (무슨 성당이더라? --a)
그 성당 내부........(...한참 미사중이던;;;)
...
첨에는 저런 첨탑 모양 때문에 산티아고 대 성당인줄 알았습니다.
...
근데 아니더군요. (...)
산티아고 대성당 광장에서 찍은 모습
...
이번 편의 제목이 Camino de Santiago죠? 우리말로 해석하면 "산티
아고에의 길"입니다. 옛날 예수의 제자중 하나인 야곱이 떠나 "걸어서
땅끝까지 가 보겠다!!!"라는 만용(...)을 부려 몇년인가...후에 땅끝마
을에 도착해 복음을 전파하다가 죽었는데... 그 땅끝마을이 바로 스페
인 이 곳 산티아고 입니다. 암튼, 그 야곱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을
산티아고에의 길 이라고 합니다만...... 실제 출발하는 곳은 예루살렘
이 아닌 프랑스 남부와 또 다른 어느 곳(이었더라? -_-a), 2곳이라고
합니다. 암튼 그렇게 800km를 걷는 코스를 Camino de Santiago라고
합니다. 암튼, 걷다보면 중간중간에 checkpoint가 되는 성당 들이 있
는데, 그 성당들에서 "이 구간을 걸어서 순례했다"라는 스템프를 전용
passport(각 성당에서 구할 수 있는 듯 합니다)에 찍어줍니다. 이 스
템프를 다 채우는 것(그러니까 모든 구간을 다 걷는 것)이 많은 유럽
인들의 일생의 목표라고 합니다. (그런데, 갸들은 한번에 800km를
다 걷는 것이 아니라, 올해는 A구간, 내년은 B구간, 내후년은 C구간
뭐 이런식으로 잘라서 걷는다고 합니다.)
...
뭐....... 삼천포가 좀 길었는데... 내부는 도착시간이 늦어서 보질 못
하고.......................
캠핑장에 텐트 펴고 맥주 한잔한 후 잠이 들었습니다.
...
11일째, 캠핑장에서 일찌감치(한 7시쯤?( 일어나긴 했는데...... 밥해
먹고 어쩌고 하니 어느새 10시가 넘었더군요 -_-;;; 서둘로 다시 산티
아고 시내로 향했습니다.
시내에 있는 동상과 분수......
이것들에 대한 역사는 아직 조사를 못했습니다 ㄱ-
암튼 시간이 시간이니 만큼... 이번에는 산티아고 대성당 안에 들어
가 볼 수 있었습니다.
성당 안 미사당 파트와 박물관 파트로 나뉘어 있는데, 일단 박물관
파트를 구경하였습니다.
첨탑 맨 위 꼭대기의.....그 뭐라고 하더라? ;; 암튼 여태까지 산
티아고 대성당 위 첨탑에 장식된 그겁니다 (...)
종
박물관 중에는 악기박물관도 있더군요. (사진은 류트...)
박물관 안에서 보이는 전망대(...)
...
대충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한번 미사당을 가 보니 한참 미사
중이었습니다.
뭐;;; 대충 동영상으로 찍어본 미사 모습입니다;
...
미사 마지막에 이런 것도 받았습니다.
첨에는 저 손에 든게 무슨 뜻을 가진지도 모르고 받아먹었습니
다(...) 뭐... 나중에 알고보니 밀전병으로... 예수님의 몸을 뜻
한다고 들었습니다.
...........네네... 하도 남을 뜯어먹다보니 이제는 예수님까지 뜯어
먹는 넘이 되고 말았습니다-_-;
...
암튼 이렇게 산티아고 관광을 마치고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에라! 한번 나라 한개만 더 찍어보자!!!!라는 생각에 포르투갈의 항
구도시 포르투(Porto = 오포르투(Oporto(라고도 합니다))로 향했
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밥은 먹고 댕겨야죠-_-;
...
얼마나 달렸을까... 포르투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은 예전 포르
투갈이 한참 세계정복(...)활동을 벌일 때, 리스본과 함께 양대 항
구였던 곳입니다. 뭐 그런 저런 역사적인 것들 보다, 사실 이곳은
유명한 디저트 와인인 포트와인(port wine)의 집산지입니다. 포
트와인은 이곳을 가로지르는 도우강(Douro) 유역에서 생산된 포
도를 이용해 만든 와인으로, 맛이 달콤하고 향도 좋아 인기가 많
답니다.
...
뭐 암튼 소개는 이정도로 하고... 일단 사진 나갑니다.
상당히 빈티(나는)지-_-스러운 트램
무슨 동상이죠? 솔직히 이 도시는 "자아! 나라 하나 찍자!"라는
생각에 가봤던 도시라;;;;;;;
시내의 모습
포르투의 랜드마크 중 하나 루이스1세 다리
강가에서 찍은 강변(...)
사실, 시간도 늦었고, 별로 보고싶은 것도 없고 해서 '가기 전에
와인이나 몇병 사가자'라는 생각에 winery들이 모인 지역으로 이
동했습니다. (지역명이 뭐였늕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ㄱ- )참고로
그곳에만 50여개의 와인 회사들이 몰려있고, 다들 since 18xx,
17xx... 뭐 쉽게말해 나름 전통있는 와인 회사들이 몰려있습니다.
더 첨언하자면, 포르투에서는 매년 최고의 포트와인 선정대회 같
은 것을 하는데....... 그 승자가 매번 바뀐답니다. 그정도로 다들
어느 정도의 실력들은 다 갖추고 있습니다.
...
사실, 이 곳은 하루정도 묵으면서 와인 시음 투어(회사별로 무료/
유료가 섞여 있습니다)같은 것을 하는게 맛이라고 하는데...... 뭐...
'역시 그냥 점 찍으러 온거야'라는 생각에 와인만 몇병 샀습니다.
.......나중(저녁)에 숙소에서 뼈저리게 후회했지만요-_-;
드른 두 곳winery 중 한 곳인 강가변에 있는 Calem사
오크통~ (사실 이걸 배경으로 찰칵!한 것도 있습니다 )
뭐... Calem과 함께 Croft 라는 회사에 들려 대강 4병쯤 사고
포르투를 빠져나왔습니다.
(잠깐 뱀발 : 포르투에서 유명한 winey로는 Cockburn, Croft,
Dow, Graham, Osborne, Sandeman, Taylor, Warre, Niepoort,
Burmester 등이 있답니다. 참고하시길.......)
가는 도중에 찍은 꽃과 마을 사진 들....
기름 넣고 출발하려는데 눈에 띈 스탈 좋은 스페인 아가씨(.....도촬)
몸매만 보시고 얼굴은 안보시는게 낫심 (...)
...
사실 목적지를 사우디가 지었던 성당 중 하나가 있는 아스트로가
(포르투에서 대략 550km 거리;;;)로 잡았으나 가는 도중 너무 피
곤해 약 300km정도 남은 어느 스페인 마을에 들어가 호텔을 잡
았습니다.
.........꽤나 싸더군요 25유로-_-;;;; 나중에 알게된 것이지만, 스
페인은 대도시나 관광지만 아니면 일반 호텔비가 당시 기준으로
1인 기준 20-25유로로 오히려 저가체인인 ETAP(이건 뭐 대도시
나 관광지에만 있으니;;;)보다 10-15유로가 저렴합니다. 자동차로
스페인을 여행할 때는 유명 도시/관광지 말고 약 20-30km 떨어
진 근교도시에 숙소를 잡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어짜피, 주차
비 해 봐야;;; 10유로 이상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특히나 본
조같이 하루 보고 그냥 다른 도시로 떠나버리는 사람 같으면 더
욱 유리합니다.
...
25유로짜리 숙소가 엄청 넓습니다; 물론 화장실/욕실 포함;
...
일단 그리고 자기 전에 포트와인을 한병 따서 마셔봤습니다.
와인 시렬번호;;;
참고로 Calem은 2004년인가 2005년인가 포트와인 대상 수상 업체랍니다;
암튼 한잔 따라 봤습니다.
...
한잔 들이키고 난 생각... 딱 3글자가 뇌리에 떠오르더군요.
征葡論(정포론)
대한민국은 당장 포르투갈을 정벌하여 포트와인의 이권을
모두 손에 후에 이 맛있는 와인을 국민들에게 싸게 공급하
는 한편, 세계 와인시장에 포트와인을 독점 공급하여 나라
의 부를 쌓으라!!!!!!!!!!!!!!!!!!!!!!!!!!!!!!!!!!!!!!!!!!!!!!!!!!!!!!!!!
............농담입니다. 하지만 정말 후회막급이었습니다. 포
르투에서 와인투어를 해 보지 않은게요... 진짜 거짓말 안보
태고 본조의 조생(鳥生) 31년동안 마셔본 술중 가장 맛있는
술이었습니다 ㅠㅠ)bbbbb 정말... 아스트로가로 가려던 것
을 보류하고 다음날 아침에 포르투로 다시 향할까 정말 1시
간동안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뭐... 이미 대략 250km정도
떨어진 곳까지 와 버려 포기하고 잠이들었습니다)
........12일째에서 "먼 훗날 언젠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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